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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어릴 적 초등학교 앞 떡볶이 가게엔 튀김들 사이에 떡볶이 떡 튀김이 있었다. 그냥 흰 떡에 튀김반죽을 입혀 튀겨낸 것 이였는데 떡볶이 양념에 찍어 먹으면 튀김의 고소한 맛 속 떡의 말랑하고 쫀득한 식감과 양념의 매콤하고 달콤한 맛이 더해지면서 떡볶이 속 떡보다 훨씬 맛있었다. 그래서 난 늘 이것만 먹었다가끔 양념 속 오뎅을 얹어 주셨는데 튀김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되곤 했다.

그때 그 맛을 추억하며 만들었다. 오뎅 듬뿍 넣어서;)  

 

나 어릴 적 학교 앞 떡볶이

재료: 떡볶이 떡 130g, 어묵 2, 삶은 달걀 1, 멸치육수(또는 물) 2, 고추장 2큰술, 고춧가루 1큰술, 설탕 1큰술, 송송 썬 대파 적당량, 튀김기름 적당량, 튀김가루 2, 2/3,

     

1.     어묵은 한입 크기로 자른다.

      2.     팬에 멸치육수, 고추장, 고춧가루, 설탕, 대파, 어묵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10~15분간 조린다.

      3.     볼에 튀김가루 한 컵, 다른 볼에 튀김가루 한 컵과 물 2/3컵을 넣어 반죽을 만들고 떡과 삶은 달걀을 날가루, 반죽 순으로 묻혀 노릇하게 튀겨낸다.

      4.     2의 팬 위에 3의 튀김을 올려낸다.

 

요리와 스타일링: 이세미

촬영과 편집: 김나희 (skgml98@naver.com)